유럽 배낭여행 국가 추천
체코의 일반적인 거리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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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배낭여행 국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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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tion

Table of contents

  1. 유럽 배낭여행 추천 : 체코 여행
    1.1. 두 번째 날: 프라하 구시가지, 바츨라프 광장, 비셰흐라드 등
    1.2. 세 번째 날: 카를교, 프라하성 등
    1.3. 네 번째 날: 유럽 소도시 체스키크룸로프

  2. 유럽 배낭여행 추천 2 : 오스트리아 여행
    2.1. 두 번째 날: 쇤브룬 궁전, 동물원, 오페라 관람 등
    2.2. 세 번째 날: 빈 구시가지 투어(링 투어), 벨베데레 궁전

  3. 유럽 배낭여행 꿀팁!
    3.1. 기차 예매
    3.2. 치안 관련 문제
    3.3. 핸드폰 유심칩 관련 문제
    3.4. 체코 코루나화, 오스트리아 유로화

여러분! 혹시 유럽 배낭여행을 해보신 적이 있나요? 2020년부터 지속된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유행 때문에 몇 년간 여행을 못 다녀서 몸이 근질거리고 있죠? 그런데 이제 출입국 제한이 많이 풀리고 있어서 유럽을 다시 갈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여러분께 유럽 자유여행과 관련하여 경로 추천과 몇 가지 꿀팁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모두들 한 번 제 글을 봐주실까요?

여행 꿀팁들을 말씀드리기 이전에, 유럽 관광지 추천 경로를 설명해 드리고 시작하려고 해요! 일단, 저는 러시아에서 짧게 어학연수를 한 직후, 최대한 합리적이고 부담 없는 경로로 여행 계획을 짰다는 점을 유념해주세요! 그리고 혼자서 떠났던 여행은 아니었고, 총 6명의 친구들과 같이 갔었답니다.

1. 유럽 배낭여행 추천 : 체코 여행

첫 번째로, 체코입니다. 모두들 잘 알고 계시는 국가라고 생각해요. 여러분이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여 체코 프라하 하벨 국제공항에 착륙하시면, 공항 안에서 수많은 한글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저도 처음 갔을 때 정말 놀랐었는데요. 우리나라의 항공회사 대한항공이 지분을 상당히 갖고 있어서 한국어 안내판이 정말 많다고 하네요!

체코에서의 일정은 4박 5일 정도로 생각했어요~ 혹시라도 더 넉넉히 계시고 싶다면, 기간을 더 늘려도 상관은 없어요! 너무 여행 일정을 짧게 잡아도 기억에 남는 게 없고, 사진으로만 남잖아요. 저는 권유만을 드리는 것이니, 판단은 독자분들에게 맡기도록 하죠!

체코 도시 중 제일 추천해 드리고 싶은 도시는 수도인 프라하입니다. 제가 서두에 첨부한 사진도 프라하 시내를 찍은 것인데요. 중세적인 건물들의 고풍스러운 분위기는 정말 아름다웠답니다. 어느 방향으로 사진을 찍어도 우리나라에서는 느낄 수 없는 웅장함을 담을 수 있었어요. 자, 그럼 구체적인 여행 일정으로 가볼까요?

일단, 첫날에는 다들 피곤하실 테니 예약하신 숙소에서 하루 정도 쉬도록 하죠. 인천에서 체코 프라하까지 가는 것만 해도, 비행기에서 불편하게 오셨을 거고 시차 적응도 하셔야 해서 이후 진행될 여행을 위해 충분히 휴식을 취하도록 해요!

1.1. 두 번째 날: 프라하 구시가지, 바츨라프 광장, 비셰흐라드 등

두 번째 날이 밝았습니다. 일단 저는 프라하 시내에 위치한 구시가지 광장을 먼저 가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구시가지 광장 근처에 볼 것들이 많이 몰려있는데, 한 번 쑥 훑어보면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도록 하죠! 저는 구시가지 광장에 가서 시원한 맥주도 한잔했답니다. 맥주는 꼭 드셔보세요! 진짜 천국에 간 느낌이었어요. 한 잔에 약 5,000원 정도 한답니다.

체코 구시가지 광장에서의 맥주 한잔

구시가지 광장 근방에는 대표적인 명소로, 알폰스 무하 박물관, 화약탑, 시계탑, 틴 성모 마리아 교회 등이 있어요. 저는 일정이 워낙 급하게 진행되어 빠르게 지나가 버리긴 했지만, 다시 간다면 알폰스 무하 박물관은 꼭 들어가서 관람하고 싶네요.

구시가지 광장 이후에는, 바츨라프 광장을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구시가지 광장에서는 프라하의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면, 바츨라프 광장에서는 비교적 현대적인 분위기를 맛볼 수 있어요. 바츨라프 광장은 우리나라의 광화문 광장과 비슷한 성격을 지니고 있어요. 체코 민주화 운동이 일어났으며 체코의 독립이 선포된 기념비적인 장소이죠!

바츨라프 광장에 있던 표지판

바츨라프 광장에서 경치를 실컷 구경하셨다면, 이제 다음 장소로 이동해볼까요? 바로, 비셰흐라드라는 곳입니다! 이곳에는 성 베드로와 바울 성당 및 공원묘지가 있는데요. 사실, 이러한 명소를 구경하는 것도 좋지만, 저는 비셰흐라드에서 본 블타바강 뷰가 너무나도 기억에 남네요. 정말 아름다웠어요.

비셰흐라드에서 보는 석양

비셰흐라드에서 경치를 즐기고 난 뒤, 저는 그렇게도 소문이 자자한 프라하의 야경을 보려고 크루즈에 탔어요. 시간이 괜찮으시다면, 비셰흐라드 이후에 바로 야경을 보러 가시면 되고, 너무 힘드시면 어차피 시간은 기니까 추후에 가도록 하죠!

유람선에서 본 체코의 야경



1.2. 세 번째 날: 카를교, 프라하성 등

자, 세 번째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둘째 날에 너무 많이 돌아다녀서 피곤하시죠? 하지만 힘내셔야 해요! 아직도 볼거리가 너무 많아요~ 일단 카를교로 가보실까요? 우리나라 한강에도 잠수교, 성수대교 등 유명한 가교들이 많잖아요. 체코 블타바강에서는 카를교랍니다!

Photo by wikipedia 카를교

카를교를 건너가면서 블타바강의 멋진 풍경을 보시고, 다음 장소인 프라하성으로 넘어가 봐요! 카프카 박물관 방향으로 말이죠! 프라하성도 규모가 엄청나게 커서 많이 걸어 다녀야 해요. 꼭 체력 비축을 잘하도록 해요!

성 비토 대성당

프라하성에서는 성 비토 대성당도 볼 수 있고, 시간이 잘 맞으면 군인들이 교대하는 장면도 볼 수 있어요. 그리고 높은 지대에 위치해 있어서, 프라하성에서 프라하 시내를 조망할 수 있답니다! 아, 그리고 프라하성에 스타벅스가 있는데, 그 근방에서의 경치가 대단하답니다. 그곳에서 사진을 찍고 인생샷을 건져보도록 해요!

프라하 성에서 바라본 경치

이제 프라하성에서 나오신다면 어디로 가야 할까요? 저는 흐라드찬스케 광장 방향으로 해서 네루도바 거리, 니콜라스 교회로 내려가는 경로를 추천해 드릴게요. 어라? 그러면 다시 어디가 보이죠? 그렇죠~ 카를교가 다시 보인답니다. 혹시라도 시간이 남으신다면, 체력이 괜찮으시다면, 페트린 타워에서 프라하 전망을 감상하셔도 돼요!

이틀간 숨 가쁘게 달렸으니, 빨리 들어가서 쉬도록 하죠. 아, 참고로 숙소에 돌아가시기 전에 슈퍼마켓에 가셔서 맥주 가격을 확인해보세요. 정말 깜짝 놀랄 정도로 가격이 싸답니다. 저는 물 대신 맥주를 많이 마셨던 것 같아요. 특히, 코젤 흑맥주는 꼭 마셔보셔야 해요!

그리고 슈퍼마켓에 간 김에 점원들, 판매원들과 영어로 간단하게라도 소통해봐요. 같이 갔던 친구들이 워낙 영어를 잘해서 저는 여행 중에 영어 말하기를 잘 안 하고 있었는데, 슈퍼마켓 방문같이 꼭 필요한 시점에서는 부담 없이 영어를 활용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여행 가서 영어도 써보고, 경치도 구경하고! 일석이조!



1.3. 네 번째 날: 유럽 소도시 체스키크룸로프

이제 4번째 날이 밝았습니다. 이번에는 프라하 시내 말고, 근교 도시로 떠나보도록 하죠. 바로 체스키크룸로프라는 소도시입니다.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선정될 만큼 아름다워요. 도시 자체는 작지만, 프라하에서 왕복 6시간 정도 소요되어서, 4일 차에는 이 일정만을 소화하셔도 괜찮을 거예요.

구체적인 경로는 여기서 확인하실 수 있으세요. 그리고, 프라하도 다른 유럽 국가들보다는 물가가 저렴하지만, 체스키크룸로프는 프라하보다도 더 저렴한 물가를 보이고 있던 느낌을 받았어요! 맛있는 밥을 가족들, 친구들이랑 같이 먹고 오도록 하죠.

저는 체스키크룸로프에서 체스키크룸로프성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도시 시내도 멋있었지만, 성에서 내려다보는 마을 풍경은 정말 압도적으로 아름다웠어요. 그리고 기회가 되시고, 형편이 괜찮으시다면 전망대에서 마을을 조망해보는 것도 추천해 드려요! 빨간 지붕들의 향연이 형언할 수 없이 아름다워요.

체코에 도착하시자마자 굉장히 바쁘게 돌아다니셨기 때문에, 오전 10시~11시 정도에 프라하에서 출발하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체스키크룸로프에서 점심을 두둑하게 드시고 난 뒤 활기차게 돌아다니고, 관광이 끝난 후 버스를 타고 다시 프라하로 돌아가는 거죠! 물론, 다시 프라하로 돌아갈 때 배고플 수 있으니, 간식거리는 충분히 챙겨두세요.

체스키 크룸로프의 전경

자, 이제 마지막 5일 차예요. 체코에서 떠나기는 아쉽지만, 우리에게는 다음 여행지가 있으니까 너무 시무룩해하지 말자고요!

일단 5일 차에는 다음 여행지를 가기 위해 짐도 챙겨야겠지만, 마지막으로 자신이 못 가본 곳이나 꼭 한 번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을 들러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저 같은 경우에는 구시가지 광장을 마지막에 들렀어요. 그 이후에 숙소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점심을 먹었죠.

배낭여행일지라도 여러분이 들고 계신 짐이 엄청나게 무거우리라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점심 이후에 다음 여행지로 이동하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그러면 체코에서의 5일 차는 짧지만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죠. 다음 여행지는 바로 다음과 같습니다.

2. 유럽 배낭여행 추천 2 : 오스트리아 여행

다음 여행 국가는 바로 오스트리아입니다! 사실 예상하셨을 수도 있어요. 오스트리아와 체코는 인접 국가이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타고 오스트리아에 갈 수 있을까요? 철도를 이용할 수 있겠죠! 이런 게 유럽 배낭여행의 장점이 아닐까요? 기차를 타고 여러 국가를 돌아다닐 수 있다는 점 말이죠!

오스트리아에서는 3박 4일 정도의 일정을 잡을 수 있었어요. 물론, 프라하 5일 차가 오스트리아 1일 차로 바로 연결된답니다.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추천해 드리고 싶은 도시는 역시 수도 빈이죠. 빈에서 숙소를 잡으실 때, 에어비앤비도 좋지만 저는 한인 민박을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그곳에서 많은 꿀팁과 여행 정보를 얻어가실 수 있기 때문이죠~

프라하에서 빈까지 기차로 약 4시간 정도 걸려요. 그래서 빈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조금 쉬다 보면 저녁을 먹을 시간이 될 거예요. 그래서 첫날은 여유롭게 저녁을 먹고 다음 날 여행을 위한 정비의 시간을 가져도 좋아요. 몸이 근질거리신다면, 이번에는 시내의 길거리를 돌아다녀 봐요. 길거리만 돌아다녀도 빈의 멋진 분위기를 그대로 감상하실 수 있어요.



2.1. 두 번째 날: 쇤브룬 궁전, 동물원, 오페라 관람 등

이제 이튿 날이 되었습니다! 비엔나도 돌아다닐 곳이 너무 많아서 얼른 추천해 드리도록 할게요. 일단 쇤브룬 궁전, 동물원, 글로리에떼 카페를 통틀어서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쇤브룬 궁전 자체도 아름답지만, 산책로를 거닐다보면 마음이 많이 힐링될 거예요. 그리고 동물원에 가서 동물 구경도 하고, 카페에 가서 일행들과 이야기를 하며 잠시 쉬어볼까요?

Photo by wikipedia 쇤브룬 궁전

솔직히 쇤브룬 궁전 코스만 가도 체력적으로 많이 힘드실 수도 있어요. 규모가 굉장히 크기 때문이죠! 쇤부른 궁전에서 오랫동안 있다가 점심식사를 하고, 그 이후에 동물원에 갔다가 카페에서 잠시 쉬는 일정만 소화해도 어느덧 저녁이 될 겁니다. 그렇다면 맘에 드는 저녁을 먹고난 뒤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오스트리아 하면? 오페라를 보아야죠!

빈 국립 오페라 극장은 3일차에 갈 관광지들과 굉장히 인접하여 있답니다. 아, 물론 워낙 유명한 극장이다 보니, 표가 매진되었거나 부족할 수도 있어요. 그래도 표를 예매하시고 싶으시면, 여기를 참고해주세요.

Photo by wikipedia 빈 국립 오페라 극장

하지만 오스트리아에는 수많은 오페라 극장들이 있어서, 오히려 빈 국립 오페라 극장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수준 높은 오페라를 보실 수도 있어요! 그리고 공연 당일에 즉각적으로 티켓을 판매하는 극장들도 많으니까, 갑자기 오페라가 보고 싶어도 언제든지 보실 수 있으세요.

자, 이제 오페라도 보았고, 숙소에 가서 쓰러져 잠들면 2일 차가 마무리되겠네요. 그러면 이제 3일 차로 넘어가 볼까요?


2.2. 세 번째 날: 빈 구시가지 투어(링 투어), 벨베데레 궁전

3일 차에는 빈의 구시가지를 돌아볼 예정이에요. 구시가지만 돌아다닌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구시가지만 돌아다녀도 굉장히 시간이 오래 걸릴 거예요. 볼 것들이 많기 때문이죠. 빈의 구시가지 투어를 링 투어(Ring tour)라고 해요. 대중교통을 타면서 눈대중으로 보는 것도 좋지만, 한 번 관광 코스를 걸어서 가볼까요?

구시가지 코스에는 빈 시청, 호프부르크 왕궁, 성 페터 성당, 슈테판 성당 등 수많은 관광 명소들이 있어요. 그리고 저는 슈테판 성당을 꼭 한 번 가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외관도 멋스러울 뿐만 아니라, 성당의 내부도 굉장히 아름다워요.

슈테판 성당

링 투어를 하면서, 한 가지 관광명소가 빠져있어요. 그것은 바로 벨베데레 궁전이에요. 링 거리에서는 빠져있긴 하지만, 가지 않으면 굉장히 섭섭할 정도로 좋은 장소랍니다. 대중교통을 타고 얼마 걸리지 않으니, 꼭 들려보시길 바라요! 궁전 자체도 멋있지만, 저는 바로 앞에 있던 정원이 더 좋았던 것 같아요.

벨베데레 궁전의 정원

벨베데레 궁전에서는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 있었어요. 저와 같이 여행을 떠났던 5명의 친구 중 한 명이 오스트리아 현지인 친구를 알고 있었거든요. 마침 현지인 친구가 벨베데레 궁전으로 온다고 연락이 되어서, 위 사진에서 보이는 산책로를 같이 거닐며 영어로 대화했던 기억이 있네요.

새로운 인연과의 갑작스러운 만남에도 불구하고, 저는 영어를 구사할 수 있어서 현지인 친구와 빠르게 친해질 수 있던 것 같아요. 지금까지도 인스타그램 맞팔로우를 하고 있고, 간혹 연락을 주고받고 있어요. 여러분도 여행 중에 갑자기 좋은 외국인 친구가 생길 수도 있잖아요. 영어로 직접 말할 수 있도록 연습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제 오스트리아 빈에서의 세 번째 날까지 막이 내렸습니다. 마지막 날인 네 번째 날에는 아무래도 한국으로 돌아갈 준비도 하고, 비행기도 타야겠죠? 아쉽게도 체코에서 오스트리아까지 이어지는 배낭여행은 여기서 마무리되겠네요.

기간을 더 오래 잡고 가신다면,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슬로바키아 여행, 헝가리 여행, 동유럽 여행 등도 할 수 있어요! 물론, 더 간다면 이탈리아의 베네치아, 피렌체 등도 갈 수 있겠죠. 시간과 형편이 되신다면, 저 도시들도 가보시는 것을 적극 추천해 드릴게요!

3. 유럽 배낭여행 꿀팁!

여기서 이 글을 마무리하기에는 너무나도 아쉽죠. 그래서 제가 유럽 배낭여행을 위한 몇 가지 팁들을 준비했습니다. 일단 기차 예매를 한 번 볼까요?

3.1. 기차 예매

여러분은 유럽 기차패스에 대해서 알고 계실 거예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기간제로 기차표를 예매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죠. 그런데 오스트리아를 경유할 수 있다면, 유럽 기차패스를 끊는 게 오히려 손해일 수도 있어요.

오스트리아 철도청의 존재를 아시나요? 저 하이퍼링크를 타고 들어가시면, 바로 오스트리아 철도청의 홈페이지를 접할 수 있어요. 그리고 가고 싶은 경로를 선택하시어 티켓 가격을 보면, 유럽 기차패스보다도 저렴한 것을 확인하실 수 있으세요. 그러니, 오스트리아를 경유할 수 있다! 오스트리아 철도청에서 값싸게 티켓을 예약하세요!

참고로, 여행 일정에 다 닥쳐서 티켓을 예매하려고 하시면 가격이 비싼 건 다들 아시죠? 그러니 최소 2달 이전에 티켓을 사전 예약하세요! 그러면 훨씬 저렴한 가격을 만날 수 있으세요. 여기서 여러분의 기차표를 예약하실 수 있으세요.

3.2. 치안 관련 문제

요새 전 세계의 치안이 과거보다는 낫다고 할 수 있지만, 그래도 유럽에서 지내기가 무서운 건 어쩔 수가 없죠. 우리나라의 치안 수준이 워낙 좋으니 말이죠! 유럽에서는 무조건 소매치기를 조심하셔야 합니다. 10명에게 물어보면 3명 정도는 소매치기를 당했다고 답변을 들었거든요.

소매치기를 어떻게 해야 제대로 방어할 수 있을까요? 일단, 배낭 안에 넣어두는 건 정말 위험하겠죠? 소매치기범들은 눈 깜짝할 새에 우리의 지갑을 훔쳐 간답니다. 그래서 중요한 소지품들은 여러분의 시야가 닿는 곳에 두는 것이 가장 좋아요.

그런데 요새는 소매치기 수법이 더욱 발전했어요. 시야에 닿는 곳에 두어도 금방 훔쳐 간답니다. 그래서, 저는 옷 안쪽에 복대를 하나 착용했어요. 옷 밖에 차면 공개적으로 드러나서 소매치기범들에게 쉽게 표적이 되겠죠. 하지만 옷 안에 착용하여 거기에 돈을 넣어둔다면, 그래도 소매치기를 당할 확률이 현저히 낮아져요.

그러면 소매치기만 문제일까요? 무언가를 들고 있는 모르는 외국인들이 반갑게 인사하면서 이야기를 걸려고 하는 상황도 있어요. 단순히 길을 묻거나 반가워서 그런 것이 아니에요. 말을 조금 하다가 갑자기 자기의 소지품을 선물로 주겠다고 건네주거든요. 그걸 받으면 큰일 나는 거예요. 바로 엄청 큰돈을 달라고 그러면서 돈을 안 주면 때릴 기세로 쫓아온답니다.

아무래도 우리가 정이 많아서 모르는 외국인들이 와도 친절하게 대해주고 싶지만, 여행 중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몰라요. 그러니, 외국인과 이야기하다가 느낌이 영 좋지 않으면 얼른 자리를 피하세요. 모든 사람이 나쁜 건 아니지만, 그래도 꼭 주의하세요!

3.3. 핸드폰 유심칩 관련 문제

여러분! 유럽에서는 모든 유럽 국가 내에서 사용가능한 유심칩이 존재한답니다. 국내 통신사에서 해외 로밍을 신청하여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도 있겠지만, 잘못하다간 요금폭탄을 맞는 일도 간혹 생기잖아요. 그래서 유럽 현지 유심을 사용하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보다폰이라는 통신사가 유럽에서 가장 유명해요. 그런데 유심칩을 구매하실 때, 여러 가지 상황을 잘 고려하셔야 합니다.

첫 번째로, 만약 여러분이 한 국가에서만 계속 체류하실 것이라면, 유럽 전용 유심칩이 아닌 1개 국가 전용 유심칩을 구매하시는 게 이득입니다. 아무래도 유럽 전용 유심칩은 활용반경이 넓은 만큼 가격도 상당히 나간답니다.

하지만, 만약 여러분이 몇 개 국가들을 돌아다닐 것이고 오랫동안 유럽에서 여행할 것이라면, 유럽 전용 유심칩을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매번 다른 국가에서 유심칩을 새로 구매하고 갈아 끼우고 이런 것도 귀찮고, 경제적으로 손해를 볼 수도 있어요.

물론, 인천국제공항으로 현지 유심칩을 신청하든지, 와이파이 도시락을 예약하든지는 큰 상관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용 편리도나 현지 활용도를 따졌을 때, 현지 유심칩을 구매하시는 게 조금은 더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3.4. 체코 코루나화, 오스트리아 유로화

만약 체코와 오스트리아를 동시에 여행하시는 경우, 두 국가가 서로 다른 통화를 사용한다는 점을 인지하셔야 합니다. 체코는 유럽에 있으니까 당연히 유로화를 쓰겠죠! 라고 하시면 크나큰 오산입니다. 체코는 코루나화라는 체코 고유의 통화를 사용하고 있어요. 간혹 유로를 받아주는 가게들도 있지만, 대부분 가격이 굉장히 높답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단 오스트리아는 유로를 사용하니까, 한국에서 원화를 유로로 환전하는 것까지는 생각이 날 거예요. 네 맞아요. 거기서 한 단계만 더 거치면 돼요. 유로를 그냥 체코에 가져가셔서, 체코 현지에 있는 환전소에서 유로화를 코루나화로 환전하는 거죠! 그렇게 하신다면, 더욱 저렴하게 환전을 하실 수 있을 거예요.

물론, 체코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코루나화가 필요할 수도 있어요. 카드가 이용 가능하다면 카드 결제로 하실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존재하죠. 그래서 공항에 있는 ATM을 사용하셔서 최소한의 금액은 현금 인출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릴게요! 즉, 공항에 도착해서 최소한의 금액만을 인출하고, 가진 유로를 현지 환전소에서 필요한 만큼 환전한다!

여러분에게 많은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서 너무나도 즐겁네요. 요새는 구글 번역기, 파파고 번역 등 잘 되어 있는 언어 툴들이 많아서 유럽 배낭여행을 가는데 부담이 적은 것 같아요. 하지만 번역기만을 사용하면서 여행하는 건 아쉬운 면이 있는 것 같아요. 하이로컬에서 많은 언어를 교환하면서 공부할 수 있는데, 다들 이번 기회에 같이 참여해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