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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외국 음식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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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tion

Table of contents

  1. 외국 음식 종류
  2. 외국 음식 추천
    2.1. 러시아
    2.2. 일본
    2.3. 태국
    2.4. 중국
  3. 맺음말

해외 여행 가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좋았던 기억이 있으신가요? 해외 여행 중 맛집 탐방은 이제 필수가 되어버렸는데요. 하지만, 코로나19를 비롯한 금전적, 시간적 이유로 해외에서 음식을 맛볼 기회가 줄어들었죠. 하지만 음식에 진지한 민족답게 잘 찾아보면 외국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들이 있는데요.

오늘은 한국에서 외국 음식을 즐기고 싶은 분들과 해외 여행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을 위해 외국 음식을 소개하는 글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세계에는 어떤 맛있는 음식들이 있는지 한번 살펴보러 갈까요?

한국에는 특정 국가의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지역들이 있습니다. 나열해 보자면 서울 기준 동대문역 인근, 대림동, 이태원동 등 다양합니다. 하지만, 이외 지역에서도 잘 찾아보면 외국 음식들을 즐길 수 있어요.

1. 외국 음식 종류

외국 음식 종류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우리나라 및 일본은 반찬을 공유하는 반찬 문화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국가들은 우리나라와 달리 주메뉴 몇 가지를 가지고 각자 그릇에 서빙을 하여 먹는 문화를 가지고 있으므로 주요리가 잘 발달되어 있다고 볼 수 있어요.

당연하게도 외국의 식탁에서는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식재료들을 사용하여 다양한 국물 요리, 생선 요리, 구이 요리 등 다양한 것들이 참 많습니다. 또한, 요리를 먹는 민족들이 좋아하는 향과 맛들도 각양각색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잘 쓰이지 않는 향신료나 양념들이 많이 쓰이기도 한답니다.

요리에는 그 나라의 문화, 기후 등 다양한 특징들이 반영됩니다. 우리나라처럼 생식을 하거나 가열된 음식을 다양하게 즐기는 나라가 있는 반면, 오직 가열된 음식만 먹는 나라들도 있답니다. 세계에는 우리가 모르는 정말 많은 음식이 존재하는데, 오늘 세계에는 어떤 음식들이 있는지 알아봐요! 외국 음식 추천 시작합니다!

2. 외국 음식 추천

2.1. 러시아

러시아를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러시아 음식이 뭐가 있지?”라는 질문에는 대답을 못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러시아는 과거 구소련 국가들과 문화를 공유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현재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음식과 매우 유사합니다. 그럼 어떤 음식들이 있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샤슬릭(Photo by 미리캔버스)

첫 번째 음식은 바로 샤슬릭입니다. 흔히 아는 외국 음식은 아니죠? 샤슬릭은 양파, 레몬, 토마토 등 집집마다 다른 요리법을 이용하여 만든 양념에 절인 양고기,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등을 팔뚝보다 긴 꼬챙이에 꿰어 숯불에 구워내는 음식입니다. 다른 주요리와 함께 빵 및 양파를 곁들여 먹습니다.

보르시(Photo by 미리캔버스)

두 번째 음식은 보르시입니다. 보르시는 비트 뿌리로 만든 붉은색 수프 요리입니다. 비트에 감자, 양파, 당근, 고기류를 넣고 끓여 만들어요! 일반적으로 시큼한 맛이 돌며,  보르시 또한 집집마다 레시피가 다 다른 것이 특징입니다.

러시아 및 폴란드를 비롯한 여러 국가가 보르시의 근원지라 자처하지만, 많은 학자는 우크라이나를 시작으로 현재 보르시의 모습을 보인다고 합니다. 러시아에는 이런 근원을 알기 힘든 음식들이 정말 많아요!

우리나라에서 러시아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은 생각보다 많답니다. 그중 제가 가끔 가서 먹기도 하는 곳을 추천해 드릴게요! 서울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10분 정도만 걸어가면 사마르칸트 시티라고 불리는 우즈베키스탄 식당을 만날 수 있어요. 말씀드렸다시피 러시아는 인근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먹는 음식이 매우 유사해요.

사마르칸트 시티에서는 제가 소개해 드린 음식 외에도 다른 러시아 음식들을 맛볼 수 있어요. 내부는 완전 외국인 운영 식당이라는 것을 보여주겠다는 듯 실내장식이 정말 화려하게 되어 있어요.

직원들도 전부 러시아인이며, 간혹 한국어를 하지 못하는 직원들도 있을 정도로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인들을 위한 식당이라고 할 수 있죠. 더불어 러시아에서 인기 있는 디저트와 음료들도 판매하고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요?

2.2. 일본

일본 요리의 주요 특징으로는 생식, 담백한 양념류, 섬세한 담금 방식 3가지가 있어요. 재료 본연의 맛을 중시하고 해치지 않으며, 외적 모양을 중시합니다. 일본의 요리는 그 자체로 이미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재로 등재되어 있는데요. 이를 와쇼쿠라고 합니다. 이런 일본의 음식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스시(Photo by 미리캔버스)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스시입니다. 어패류의 살이나 달걀, 김 등의 식재료를 이용하여 만든 음식입니다. 일본의 스시는 생선 저장법이나 생선 요리가 발달한 동남아에서 영향을 받아 생긴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나라 시대에 스시의 원형이 존재했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오늘날의 스시의 모양새와는 조금 달랐습니다. 오늘날과 비슷한 모양의 초밥은 19세기 초부터 시작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소바(Photo by 미리캔버스)

메밀 향이 일품인 소바입니다. 메밀가루 및 밀가루를 어떠한 비율로 섞느냐에 따라서 명칭이 달라져요. 쯔유에 찍어 먹는 자루소바, 뜨거운 쯔유에 여러 가지 건더기를 넣어 먹는 카케소바 등 생각보다 종류가 정말 다양합니다. 한국에서 제일 일반적인 종류는 아게모노의 일종인 덴푸라를 고명처럼 올려 먹는 것입니다.

가깝고도 먼 나라라고 말하는 일본의 요리는 어떻게 만날 수 있을까요? 비행기를 타고 1~2시간 정도만 가도 일본 음식을 맛볼 수 있지만, 저희는 너무 바쁘잖아요ㅎㅎ.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엄청나게 많은 수의 일본 식당을 만나볼 수 있죠. 그렇다면 한국에서 일본인들이 모여살고 옛날에는 리틀 도쿄라고까지 불렸던 곳을 아시나요?

서울 이촌역 인근으로 가면 옛날 일본 주재원들이 모여 살기 시작하며 일본 식당 상권이 형성된 곳이 있어요. 일본인들이 직접 식당을 운영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소개해 드린 스시, 소바 외에도 라멘, 덮밥류 등 일본의 다양한 음식들을 판매하고 있답니다.

우리나라에서 한국인이 운영하는 뻔한 일본 식당 말고 정말 일본 요리를 맛보고 싶다면 동부이촌동을 한번 방문해 보아요!

2.3. 태국

사와디캅! 여러분들은 태국 음식 드셔보셨나요? 저는 태국을 가본 적이 없지만, 태국 음식을 매우 좋아하는 편이에요. 태국 음식 특유의 매운맛과 자극적인 맛이 저의 입맛을 사로잡더라고요.

최근 한국에 태국 요리 전문점이 매우 많이 늘어나고 있고, 유럽에서도 태국 요리에 대한 인기가 매우 높다고 합니다. 태국도 주식이 밥이기 때문에 밥심으로 살아가는 한국인에게도 인기가 많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이런 태국에는 어떤 음식들이 있을까요?

똠얌꿍(Photo by 미리캔버스)

고수 및 향신료 특유의 향으로 인해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똠얌꿍입니다. 똠양꿍, 똥얌꿍 아닙니다 ㅎㅎ. 뜻풀이를 하면 새우 샐러드 탕이라는 뜻입니다.

새우가 주 재료며 레몬그라스, 라임, 프릭끼누 등이 들어가 시큼 새콤하면서 단발성으로 매운맛이 나는 요리예요. 태국 현지에서 먹을 때 대마초가 들어간 예도 있으므로 속인주의가 적용되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팟타이(Photo by 미리캔버스)

똠얌꿍과 함께 태국 요리를 대표하는 팟타이입니다. 특유의 매콤한 맛과 달짝지근한 맛이 어우러져 있고, 먹기 간편한 구성 덕분에 저도 자주 먹는 음식입니다.

쌀국수에 스크램블, 두부, 새우, 부추, 숙주나물 등을 넣고 남쁠라(피시소스), 타마린드 주스, 팜슈가를 더해 볶아낸 태국 볶음면입니다! 취향에 따라 라임즙 등을 뿌려 먹으면 상큼함을 더해 먹을 수 있답니다.

팟끄라파오무(Wikipedia)

마지막 태국의 대표적인 음식 팟끄라파오무랍니다. 우리나라 말로는 바질 돼지고기 덮밥입니다. 제 기준 우리나라의 간장 불고기와 비슷한 맛입니다. 그리고 팟끄라파오무는 바질 향과 함께 태국식 매콤함이 첨가되어 호불호가 적은 음식입니다.

우리나라에 있는 태국 식당에서는 간혹 양배추나 양상추를 주며 쌈을 싸 먹는 곳도 있는데 아주 맛있습니다.

최근 외국 음식 맛집 탐방을 다니며 태국 음식을 즐겨 먹기 시작한 저는 서울 곳곳을 돌아다니고 있어요. 제가 갔었던 곳 중 가장 만족했던 곳은 바로 용산에 있는 하이타이 신용산입니다.

태국을 가보지 못한 저는 “태국에 가면 이런 느낌일까?”라는 생각이 이곳을 갈 때마다 들어요. 주문과 동시에 조리가 시작되며, 조리하는 모습을 바로 볼 수 있는데요. 주문한 음식과 함께 태국 맥주를 하나 시켜서 먹으면 맛이 정말 일품입니다.

2.4. 중국

음식 재료 고유의 맛을 중시하고 생식을 주요 특징으로 하는 일본과 달리 중국은 완전히 반대입니다. 혹시 여러분은 중국 음식에서 가열되지 않은 음식을 본 적이 있으신가요? 불맛이라는 말도 중국에서 나왔듯이 볶고 찌며 튀기는 요리가 정말 많아요!

또한, 다리 4개 달린 책상과 의자, 다리 2개 달린 사람 빼고는 전부 다 먹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중국의 요리에는 다양한 재료와 향신료들이 들어갑니다! 지역에 따라서도 조리법이 정말 많이 다르고, 땅이 넓다 보니 지역 특유의 선호 재료도 제각각입니다.

동파육(Photo by 미리캔버스)

중국인들이 매우 좋아하는 돼지고기로 만든 동파육입니다. 만드는 과정에서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한국에 위치한 식당 등으로 요리법이 간소화되어 전파되기도 했습니다. 원래는 오향장육의 요리법을 그대로 따라서, 삶거나 찐 돼지고기를 양념에 졸여 살짝 데친 청경채와 함께 내어 놓아요.

두툼한 크기의 동파육은 속이 매우 부들부들하고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단짠단짠한 맛의 요리입니다! 저도 중국 요리 중 유일하게 부담 없이 즐겨 먹고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마파두부(Photo by 미리캔버스)

밥에 비벼서 먹으면 밥도둑인 마파두부입니다. 이제는 정말 한국에서도 많이 먹는 음식이죠? 저는 중국에서 먹어보고 역시 현지는 다르구나 하며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마파두부는 주 재료인 두부에 두반장을 기본양념으로 하고 고기, 향신채, 전분과 물을 넣어 만든 요리예요. 대표적인 사천요리 중 하나로 얼얼한 매콤한 맛이 특징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정말 많은 중국 식당이 있습니다. 너무 많아서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될 정도인데요. 대림동, 차이나타운 등 다양하게 있지만, 제가 추천해 드리는 곳은 바로 충무로역에 있는 복향원입니다.

중국인들이 운영하는 식당으로 실제로 방문하면 중국인들도 많고, 우리나라 사람이 있더라도 아는 사람만 가는 곳이며, 방문객들의 나이대가 젊지 않습니다. 만약 중국 음식을 제대로 즐겨보고 싶다면 한번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3. 맺음말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여행을 다녀오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한 나라를 알고 싶다면, 그 나라의 음식을 먹어봐라’ 라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을 해외에서 실천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ㅠㅠ. 우리나라의 경우 요식업이 매우 잘 발달한 편이지만, 그래도 코로나19 이후의 해외 여행을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요?

여행 중 맛있는 외국 음식점을 찾기 위해 외국어를 써야 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마주합니다. 그런 상황에 대비해서 재밌게 외국어를 배우며 공부할 수 있는 하이로컬을 써보는 건 어떨까요?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이 모여 재밌게 소통하며 세계 각국의 언어를 배울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