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 5, 2024
K드라마 대본 읽기-선재업고튀어 3화
선재업고뒤어 3화
#1
임솔: 우리 집 여기야.
바로 앞집인데 어떻게 한번을 안 마주쳤나 몰라.
선재: 들어가라..
임솔: 푹 자고 내일 경기장에서 보자.
(친구 등장)
인혁: 근데 걔 김태성 쫓아다니던 애인데 괜찮냐?
선재: 요즘에 나 쫓아다니거든? 내 팬이래잖아.
인혁: 아무튼 너 이성적으로 좋아하는 거랑 팬심이랑 같냐?
선재: 사귀는 것도 아닌데 뭐.
인혁: 오~ 남잔데?
야,근데 너 고백은 해봤냐? 잘 할 수 있겠어?
선재: 야, 우리 아버지가 나 첫걸음마 때 신랑 입장하는 줄 알았댔어.
너무 잘 걸어서.
인현: 그게 뭐?
선재: 안 해봐도 잘한 다고. 내일 근메달만 따 봐, 좋아한다고 고백한다 내가.
인혁: 너 고백이 뭐 쉬운 건 줄 아냐?
암튼 너 상황 잘 보고해라.
고백은 타이밍이 중요하거든.
선재업고뒤어 3화
#2(식당)
선재: 분명히 근처라고 봤는데.
임솔: 근데 아버지도 응원하러 오신 거 같던데 이렇게 나와도 돼?
선재: 어.
임솔: 어깨는? 괜찮아?
선재: 어
임솔: ( 기분이 왜 안 좋지? ) 근데 우리 어디가?
선재: 어.
임솔: 응?
선재: 아, 내가 말 안 했나? 밥 먹으러 가자.
임솔: ( 배고파서 까칠했구나? ) 그래, 밥 먹어야지. 나도 배고파. 뭐 먹을래?
선재: 가다가 괜찮아 보이는데 있으면 들어가지 뭐.
( 왜 안 나오는 거야?) ( 뭘 먹여야 몸보신이 되려나? )
임솔: 우리 여기 갈까? 우리 저거 먹자, 저게
선재: (여기 맛집인데. 기껏 좋은 데 알아왔더니만. )
임솔: 경기도 치렀는데 몸보신해야지.
뜨끈뜨끈한 거 좋아하지? 나왔다, 나왔다.
선재: 후후 불어먹어라.
임솔: 나 같은 성덕이 어딨어, 진짜.
너랑 밥도 같이 먹고 성공한 덕후라고.
선재: 덕후가 뭔데?
임솔: 팬이랑 비슷한 말이야.
내가 너 팬이라고 했잖아. 수영 팬, 수영.
선재: 김태성 말이야, 밴드부 베이스, 너 걔 팬이냐? 아님 좋아해?
임솔: 언제적 얘기를 하고 있어? 전혀 아니지.
선재: 전혀 아니야?
임솔: 응. 근데 그건 왜?
선재: 그냥 어제 같이 있었잖아. 뭐 단지 그냥 궁금해서?
선재업고뒤어 3화
#3
선재: 또 너야?
임솔: 또 나야. 미안. 방해할 생각 없었는데.
선재: 너 술 마셨어?
임솔: 아니.
선재: 술 냄새 나는 거 같은데? 얼굴도 벌겋고.
임솔: 너네 아버지가 주신 오미자청 마셨거든. 그래서 열이 좀 오르나?
선재: 우리 아빠가 준 오미자? 야, 그거 술이야!
임솔: 술맛 하나도 안 나던데?
선재 : 거기 들어간 술이 몇 병인데! 괜찮아?
임솔: 에이, 이 정도 가지고 뭘. 괜찮아, 나는.
선재: 취했구만? 일로 와..
임솔: 선재야, 너 갑자기 다운돼 있으니까 좀 벽이 느껴진다?
완벽.
선재: 이건 무슨 술 주정이지?
임솔: 네 능력 솔직히 거품이거든?
선재: 하지 마.
임솔: 언블리버블.
선재: 하지 말랬지?
임솔: 뭘 그렇게 싫어하냐? 징하다, 징해.
선재: 그건 진짜!
임솔: 어메이징!
선재: 재미없다. 그만해.
임솔: 이거 예전에 완전 선재 웃음 버튼이었는데 안 통하네.
그럼 음악이라도 들을래?
팬들한테 자주 불러줬던 노래다..
그랬나봐-선업튀 OST
많은 친구 모인 밤 그 속에서 늘 있던 자리에
니가 가끔 보이질 않을 때
내가 좋아했던 너의 향길 맡으며
혹시 니가 아닐까 고갤 돌려 널 찾을 때
우연히 너의 동넬 지나갈때면
어느새 니 얼굴 자꾸 떠오를 때
그랬나봐 나 널 좋아하나봐
하루하루 니 생각만 나는걸
널 보고 싶다고 잘할 수 있다고
용기내 전활걸고 싶었는데
그게 잘 안돼 바보처럼
우연히 너의 메일을 알게되면서
모니터 앞에 널 밤새 기다릴때
그랬나봐 나 널 좋아하나봐
하루하루 니 생각만 나는걸
널 보고 싶다고 잘할 수 있다고
용기내 전활걸고 싶었는데 그게 잘 안돼
말하지 못한 막막함을 너는 알고 있을까
오랫동안 기다려온 사랑 내 앞에 숨쉬고 있는걸
그랬나봐 나 널 좋아하나봐
하루하루 니 생각만 나는걸
널 보고 싶다고 잘할 수 있다고
용기내 전활걸고 싶었는데 그게 잘 안돼
넌 언제나 나를 꿈꾸게 하지
지금보다 더 좋은 남자 되고 싶다고
널 만나러 가는 이 시간 난 연습해
그토록 오랜시간 가슴속에 숨겨왔던 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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