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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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어를 배우기 잘했다. 라는 생각이 든 적 있나요? 그렇다면 왜 인가요?
그건 언제쯤인가요?
2. 반대로 한국어 말고 다른 거 배울 걸 괜히 한국어 공부했다. 라고 생각한 적 있나요? 언제이며,이유를 설명해 주세요.
3. 만약에 다시 태어난다면 어느 나라에서 태어나고 싶은지? 그 이유를 설명해 주세요.
1.제가 꽃게를 정말정말 좋아해요
그 중에서도 게장을 제일 좋아하는데요
저희 엄마표 게장이 진짜 밥도둑이거든요
솔직히 어디 맛집 가도 엄마표 맛이 안 나요
2.그래서 이번에 엄마한테 만드는 방법 배울겸 암꽃게를 주문해 봤어요. 여기로 주문한 이유는 우선은 검색을 했을때 쿠팡이 1등이었고요 .오후 2시 이전에 주문하면 다음날 받을 수 있다는 점 때문이었어요
3.그리고 봄 암꽃게는 알이 차있으니까 진짜 비싸거든요.
근데 이 시기 쯤에 주문하면 알은 봄보다 덜 찼어도 가성비 좋게 살 수 있어요. 꽃게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다 알고 있을 팁이예요
가격이 괜찮은 점도 여기 주문한 이유였어요
4.저는 오전에 주문을 했고요
다음날 오후에 받았어요^^ 아이스 박스에 비닐에 넣어 꽃게 넣고 얼음 넣고 꼼꼼하게 보내주신 덕분인지 아니면 날씨가 추운 덕분인지 꽃게들이 정말 잘 도착했어요
5.꺼내보니까 신선함이 정말 갓 잡은 꽃게들이더라고요
그리고 꽃게가 그물이 붙어 있는게 있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이게 정말 신선한 증거라고 생각해요 그물 떼려고 만지다 보면
신선도가 떨어지잖아요. 그래서 저는 그물 붙은 꽃게가 더 좋더라고요^^
엄마랑 같이 꽃게 솔로 열심히 치카치카 닦아줬어요 .손질할 때 물에 담그면 살이 녹는다고 엄마가 그러더라고요.
엄마표 게장을 받거나 손질 꽃게만 사서 저도 이 사실은 처음 알았네요
처음에는 간장 게장으로 담그려고 했는데 엄마가 꽃게가 너무 좋다고 내장에 밥 비벼서 먹는 걸로 변경했어요ㅎㅎ
1.사람마다 계절을 누리는 방법이 다르다. '누린다'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계절은 뭐니 뭐니 해도 봄이 아닐까 싶다.
2.움츠리게 했던 찬 기운이 물러가고, 비로소 마음 편히 어깨를 펼 수 있는 기온, 게다가 갖가지 색으로 피어나는 꽃들과 팔랑이는 나비, 앙상하던 가지에 돋는 새순과 연둣빛 들풀들까지. 봄은 누리지 않으면 손해일 만큼, 누릴 것 투성이다.
3.며칠 전, 지인들과 봄의 길을 걸었다. 오전엔 마음을 들여다보고 가정을 돌보는 방법에 대해 서너 시간 공부한 뒤였다. 각자의 집으로 흩어져야 할 시간이 되었을 때, 우리 중 하나가 말했다.
4. "날씨 너무 좋아요. 봄이 진짜 왔나 봐요."
그 한 마디에 모두의 얼굴에 환한 웃음꽃이 폈다. 그냥 집으로 돌아가기에는 너무 아까운 날씨였다. 나는 모두의 마음을 대변하듯 제안했다.
"우리 좀 걸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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