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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4, 2022

남량특집(무서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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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휴대폰을 잃어버려서 다른 사람폰 빌려 전화를 걸었더니 누군가 받기는 하던데 아무말을 안하더군요. 몇번 그러다 배터리가 다 되었는지 휴대폰이 꺼져버려 찾기를 거의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몇일 후 방청소를 하던 중 침대 밑에서 꺼져있는 휴대폰을 발견했습니다. 다시는 그 방에서 잠을 잘수가 없었습니다.

한 아이가 친구에게 말했다. “가지 말라는 강가에 같이 놀러 가자.” 두 아이는 강가에 놀러 간다. 강가에는 어른들이 경고 했던대로, 갑자기 발이 빠지는 곳이 있어서, 물에 빠져 버린다. 아이는 정신 없이 허우적 거리다가 겨우 물 밖으로 기어나왔지만, 친구는 마구 울부짖으며 계속 물 속에서 괴로워 하고 있다. “살려줘. 날 살려줘.” 울부짖는 친구의 목소리가 너무나 무서워서 아이는 정신 없이 도망갔다. 도망가면서 멀리서 울부짖는 친구의 목소리가 계속 아련히 들려온다. 점점 멀어지면서 계속해서 들려온다. 아이의 친구는 죽었다. 세월은 흘러 흘러, 아이는 어른이 되었다. 긴 세월 지나는 동안 아이는 무서운 기억을 잊고 결혼도 하고, 자신과 꼭 닮은 아들도 얻게 되었다. 그리고 아주 오랫만에 그는 가족과 함께 고향으로 돌아와 부모님과 옛 친척들에게 인사했다. 다음날 혼자 옛 생각을 하면서 이곳저곳 동네 어귀를 산책하던 그는, 우연히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발걸음이 강가로 향하게 된다. 그는 점차 그날의 무서운 기억이 되살아 난다. 죽음의 공포. 원망하는 듯 무섭게 울부짖는 죽어가는 친구의 목소리. 그러자, 희미하게 멀리서 그 때 그 소리가 다시 들려온다. “살려줘. 날 살려줘.” 그는 공포에 발작을 일으킬 듯이 소리를 지르면서 온힘을 다해 달려 도망쳤다. 돌아와 보면, 사색이 된 아내가 아들이 이제껏 돌아오지 않고 있다고 하면서 엉엉 울고 있다. 그제서야 깨닫는다. 강가에서 들리던 소리는 귀신의 소리가 아니라, 몰래 놀러나갔다가 죽어가는 아들의 소리…

어느 중학생이 친구들과 놀다가 늦은 것을 알고 집으로 가는 길이었다. 날은 어느새 어둑어둑해져 괜히 으시시한 분위기였다. 집에 빨리 가기위해 걸음을 재촉하고 있었다. 그런데 뒤에서 누군가 따라오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오싹한 느낌에 그 학생은 더욱 빨리 걸었지만 그에 맞춰 뒤에 따라오는 사람도 빨리 걸어왔다. 그런데 골목길에서 어떤 남자가 나왔다. 중학생은 무서운 마음이 들어 잠시 생각했다. “저 사람이 내가 사는 아파트에 살았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데 신기하게도 뒤에서 따라오는 남자도, 골목길에서 튀어나온 남자도 같은 아파트를 향해 걸어갔고 심지어 자신과 같은 동이었다. 중학생은 엘리베이터를 탔고 뒤어이 수상한 사람과 남자도 뒤따라 들어왔따. 그런데 중학생과 수상한 사람은 층을 눌렀는데도 골목길에서부터 걸어온 남자는 층을 누르지 않았다. 중학생보다 한층 낮은층을 눌렀던 남자는 황급히 빠져나갔고 자신이 내리는 층에서 골목길에서 나온 남자는 따라내리는것이 었다. 중학생은 그 남자에게 조심히 물었다. “옆집에 사시나 봐요?” 남자는 안도의 한숨을 쉬며 말했다. “학생 뒤에서 칼을 든 남자가 쫒아가길래 와준거에요.”

야자시간에 공부를 하다가 무언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어요. 아이들이 노트에 필기를 하는데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하는거에요. 너무 이상해서 짝꿍에게 문자를 보냈어요. "야, 우리반 애들 필기를 거꾸로 하고 있어." 잠시후 답장이 왔어요. "귀신은 행동을 거꾸로 한대." "미쳤어 장난치지 마라~" 그리고서 책상에 엎드렸는데 짝꿍 발이 보이네요. 짝꿍은 실내화를 거꾸로 신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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