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 25, 2022
[Korean Idiom] 한국어 관용구: 머리 관련 표현들
Small Talk Time
여러분 저 요즘 머리가 너무 무거워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학습목표 (Learning outcomes)
① 한국인들이 자주 사용하는 머리 관련 표현들을 알 수 있다.
② 한국인들과 대화할 때 더 풍부한 표현으로 대화할 수 있다.
1. 머리가 '가볍다'.
📑 The meaning of the Idiom
머리가 가볍다: 상쾌하여 마음이나 기분이 거뜬하다,
[One's head is light: to feel refreshed and light]
🔖 When we use
정신이 맑고 또렷하다고 느낄 때 사용합니다.
[Commonly used when someone feels a clear and fresh mind]
🗣︎ Let's Practice
현 수: 민정아 오늘따라 말똥말똥 해보인다. 무슨 일 있어?
민 정: 어제 잠을 푹 자고 일어났어.
그래서 그런가 머리가 가벼워서 공부가 잘되네.
현 수: 정말? 부럽다. 나는 요즘 계속 피곤해서 공부가 잘 안되는데.
민 정: 좀 쉬면서 해야 머리도 가벼워지지 현수야.
🗐 Quiz Time
다음 중 '머리가 가볍다'라는 관용구를 올바르게 쓴 상황은?
① 잠을 너무 늦게 잤더니 머리가 가벼워.
② 나는 너랑은 다르게 머리 무게가 가벼워.
③ 아침에 커피를 마셨더니 머리가 가벼워.
④ 잠을 잘못 잤더니 머리가 가벼워.
2. 머리가 '무겁다'.
📑 The meaning of the Idiom
머리가 무겁다: 기분이 좋지 않거나 골이 띵하다.
[One's head is heavy: to feel heavy headed]
🔖 When we use
정신이 맑지 않고 기분이 좋지 않다고 느낄 때 사용합니다.
[Commonly used when someone feels bad mood or heavy headed]
🗣︎ Let's Practice
현 수: 민정아 안색이 안좋아보여.
민 정: 요즘 일이 너무 많아서 그런가 피곤하네.
현 수: 하긴 요즘 너무 무리하긴 했지. 좀 쉬어야 겠다.
민 정: 그러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고, 머리도 무겁네..
현수: 얼른 일이 다 끝나서 푹잤으면 좋겠지만, 주말에라도 푹쉬어 민정아
🗐 Quiz Time
다음 중 '머리가 무겁다'라는 관용구를 올바르게 쓴 상황은?
① 내 머리는 300g이고 너 머리는 500g이라서 너 머리는 무거워.
② 너무 피곤해서 머리가 무거워.
③ 하마의 머리는 새의 머리보다 무겁다.
④ 잠을 개운하게 자고 일어났더니 머리가 무겁다.
3. 머리가 '잘 돌아가다'.
📑 The meaning of the Idiom
머리가 (잘) 돌아가다: 임기응변으로 생각이 잘 떠오르다.
[One' head is turning well: to be a quick thinker or to think quickly with readiness of wit]
🔖 When we use
생각이 잘 떠오르거나 어떤 상황에 대해 이해가 빠를 때 사용합니다.
[This expression is used when someone can think or understand quickly]
🗣︎ Let's Practice
현 수: 오늘 아이디어 회의에서 부장님께 칭찬받았다!
민 정: 정말? 웬일이야?
현 수: 오늘따라 머리가 잘 돌아가더라고~
민 정: 맨날 머리 잘 안돌아간다고 힘들어하더니 다행이네~
✅ Tip
머리가 잘 돌아간다 <-> 머리가 잘 안돌아간다
꾀를 부릴 때도 종종 사용합니다.
ex. 너는 꼭 이럴 때만 머리가 잘 돌아가더라!
🗐 Quiz Time
다음 중 '머리가 잘 돌아가다'라는 관용구를 올바르게 쓴 상황은?
① 코끼리 코를 10번 돌았더니 머리가 잘 돌아가는 것 같아.
② 오늘 잔꾀를 부렸다가 엄마한테 들켰지만, 엄마가 '넌 꼭 이럴 때 머리가 잘 돌아가더라'라고 혼냈어...
③ 머리카락이 긴 사람이 머리카락이 짧은 사람보다 머리가 잘 돌아간다.
④ 내 친구가 나의 머리를 잘 돌아가게 흔들어줬다.
4. 머리를 '쓰다'.
📑 The meaning of the Idiom
머리를 쓰다: 어떤 일에 대하여 이모저모 깊게 생각하거나 아이디어를 찾아 내다.
[Use one's head: to think or view a matter from every angle or make new ideas]
🔖 When we use
좋은 방법을 찾기 위해 깊이 생각할 때 사용합니다.
[This expression is used when someone thinks and views a matter from every angle to make new ideas]
🗣︎ Let's Practice
현 수: 선생님 이 문제 모르겠어요.
민 정: 현수야, 선생님한테 물어보기만 하지 말고 머리를 써라.
현 수: 선생님 머리를 쓰는데도 어려워요.
민 정: 그러면 선생님이 지금부터 설명하는 거 잘 들어봐.
🗐 Quiz Time
다음 중 '머리를 쓰다'라는 관용구를 올바르게 쓴 상황은?
① 백화점에서 모자를 써보기 위해 머리에 썼다.
② 운동 할 때 머리도 써서 운동하자.
③ 너의 머리가 쓰다.
④ 수학 문제를 풀 때에는 머리를 써라.
5. 머리가 '크다'.
📑 The meaning of the Idiom
머리가 크다: 어른처럼 생각하거나 판단하게 되다.
[One's head is big: to become an adult]
🔖 When we use
어른이 되어 어른처럼 생각할 때 사용한다.
[Used when someone becomes an adult and thinks/acts like one]
🗣︎ Let's Practice
현 수: 나는 20살이 되고서 줄곧 아르바이트해서 생활비를 벌어왔어.
민 정: 와 정말? 나는 아직도 부모님에게 생활비 받고 있는데….
현 수: 아무래도 성인이 되었으니까 몸만 큰 게 아니라 머리도 커진 거 같아.
민 정: 대단하다 현수야. 나도 너처럼 노력해볼게.
✅ Be careful
`머리가 크다`라는 표현은 나이가 어린 사람이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 사용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아들이 "우리 엄마는 머리가 컸어"라고 절대 말하면 안 됩니다.
즉, 이 표현은 주로 부모님이 자식에게 사용하는 표현이기에 사용할 때에는 대화자와의 관계와 상황을 유의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 Quiz Time
다음 중 '머리가 크다'라는 관용구를 잘못 쓴 상황은?
① 우리 아들은 요즘 머리 커졌다고 내 말도 안 들어.
② 내가 걔보다 머리는 더 클걸?
③ 현수는 어른이 되더니 몸뿐만 아니라 머리도 커져서 생각하는 게 성숙해졌다.
④ 엄마가 나 머리 커져서 맨날 대들기만 한다고 혼내셨어.
6. 머리를 '깎다'.
📑 The meaning of the Idiom
머리를 깎다: 승려가 된다.
[Shave one's hair: to become a monk]
🔖 When we use
'스님이 되다'라는 뜻으로 사용합니다.
[Used to mean to become a monk]
🗣︎ Let's Practice
현 수: 민정아 큰일났어... 나 시험 망쳤어....
민 정: 얼마나 망쳤길래 그래?
현 수: 엄마한테 진짜 많이 혼날 것 같은데, 머리 깎고 절이나 들어가야 겠다...
민 정: 힘내 현수야...
✅ Be careful
`머리를 깎다`라는 표현이 `스님이 되다`라는 뜻으로 사용되는 것인데, 종교적인 의미가 담겨있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절에 들어가서 '조용히 공부에만 열중해야겠다' 라는 뜻으로 주로 사용되니, 다른 문화권에서 사용할 때는 표현에 유의하여 사용하여야 합니다.
🗐 Quiz Time
다음 중 '머리를 깎다'라는 관용구를 올바르게 쓴 상황은?
① 머리가 너무 길어서 머리 깎으러 가야겠다.
② 시험 망쳐서 머리나 깎고 절에 들어가야겠어….
③ 다음 수능을 준비하기 위해선 머리 깎고 절에 들어가는 게 좋을 것 같아.
④ 사과처럼 너의 머리도 깎아줄까?
7. 머리를 '하다'.
📑 The meaning of the Idiom
머리를 하다: 머리를 손질하다.
[Do one's hair: to do one's hair]
🔖 When we use
미용실에 가서 머리를 자르거나 파마하거나 염색할 때 주로 사용합니다.
[Used when someone gets a haircut, perms, dyes one's hair at a salon]
🗣︎ Let's Practice
현 수: 나 오늘 머리하러 가야겠다.
민 정: 뭐 하러 가게?
현 수: 머리 커트 좀 하고 염색하려고.
민 정: 오 멋쟁이 되겠는걸?
🗐 Quiz Time
다음 중 '머리를 하다'라는 관용구를 올바르게 쓴 상황은?
① 나는 오늘 머리하러 미용실에 간다.
② 현수는 오늘 식당에서 머리를 한다.
③ 민정이는 어제 친구들이랑 카페에서 커피 마시면서 머리를 했다.
④ 오빠는 어제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집에 와서 엄마에게 머리를 했다.
8. 머리에 '피도 안 마르다'.
📑 The meaning of the Idiom
머리에 피도 안 마르다: 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다. 나이가 어리다.
[Blood in one's head is still wet: to be young with too little experience to be an adult]
🔖 When we use
나이가 어린 사람에게 '아직 어리다'라는 의미로 사용합니다.
[Used to mean 'being young' for people who are young]
🗣︎ Let's Practice
현 수: 너 `머리에 피도 안 말랐어`라는 말 자주 들어?
민 정: 아니? 나는 평소에 행실이 바르니까 안 듣는데 너는 자주 들어?
현 수: 아니 오늘 지하철 타면서 노약자석에 앉아 있었더니 할아버지가 나보고 머리에 피도 안 말랐다고 혼냈어.
민 정: 아이고 현수야...
✅ Be careful
'머리에 피도 안 마르다'라는 표현은 절대로 나이가 어린 사람이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 사용하면 안되는 표현입니다.
사용할 때에 유의하여야 합니다.
🗐 Quiz Time
다음 중 '머리에 피도 안 마르다'라는 관용구를 잘못 쓴 상황은?
① 초등학생이 감히 담배를 사러 와? 머리에 피도 안 마른 놈이!
② 나 때는 어른이 말씀하시면 `네 알겠습니다`라고 했는데, 요즘 것들은 머리에 피도 안 말랐으면서 말대꾸만 하더라.
③ 나는 몸에 피가 많아서 머리에 피도 안 마르더라.
④ 너는 왜 버르장머리도 없고, 내 말도 안 듣는 거야? 머리에 피도 안 마른 놈이!
복습퀴즈 (REVIEW)
① 일을 맨날 힘들게만 하는 사람에게 해줄 수 있는 조언은?
정답: 머리를 ㅆㄷ.
② 일을 너무 많이 해서 잠을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고 머리가 잘 돌아가지 않는 것을 뭐라고 표현할까요?
정답: 머리가 ㅁㄱ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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