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 27, 2024
한국 눈 수업
눈
1. 첫눈의 의미
한국에서는 첫눈이 내리는 날을 특별하게 생각합니다. 첫눈은 겨울이 시작된다는 신호이기도 하고, 사랑이나 소원과 관련된 이야기도 많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첫눈이 내리면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보내거나 소원을 빌기도 합니다. 첫눈을 보며 친구에게 "첫눈이야! 우리 소원 빌자!"라고 말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2. 눈사람 만들기
눈이 오면 많은 사람들이 눈사람을 만듭니다. 눈사람을 만들 때는 눈을 굴려서 큰 눈덩이를 두 개 만듭니다. 큰 눈덩이는 몸이 되고, 작은 눈덩이는 머리가 됩니다. 그리고 나뭇가지로 팔을 만들고, 돌이나 당근으로 눈과 코를 만듭니다. 완성된 눈사람은 겨울 풍경을 더욱 재미있게 만듭니다.
3. 눈과 관련된 한국 속담
한국에는 눈과 관련된 속담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눈이 오면 보리밭에 좋다."
이 말은 눈이 오면 땅이 따뜻해져서 농작물이 잘 자란다는 뜻입니다.
"눈이 와야 매화가 핀다."
어려운 시기를 견뎌야 좋은 결과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4. 한국의 겨울 풍경
한국의 겨울에는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이 있습니다. 특히 강원도는 설경으로 유명합니다. 설악산이나 대관령에서는 하얀 눈으로 덮인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겨울에 이곳을 여행하며 눈썰매나 스키를 즐깁니다.
눈의 종류는 크게 함박눈, 가루눈, 싸라기눈, 진눈깨비로 나뉠 수 있다. 함박눈은 포근한 날에 잘 내린다. 날씨가 따뜻하고 습도가 높으며, 바람이 별로 불지 않을 때 볼 수 있다. 잘 뭉쳐져서 눈사람을 만들기 딱 좋다. 가루눈은 바람이 세게 불고 추운 날에 온다. 습기가 거의 없어 잘 뭉쳐지지 않는 게 특징. 싸라기눈(싸락눈)은 얼음 알갱이 형태로 내리는 눈으로, 기둥 모양의 결정을 지닌다. 빗방울이 갑자기 찬 바람을 만나 얼어서 떨어진다. 싸락눈이나 가루눈이 내리는 날이 더 추운 이유다. 진눈깨비는 눈이 녹아서 비와 섞여 내리는 현상이다.
△눈 관련 속담
겨울에 눈이 내릴 때 눈송이가 작으면 춥고, 눈송이가 크면 날씨가 따뜻하다고 한다. 이처럼 겨울철 눈의 성질을 표현한 속담이 꽤 있다. 대표적인 것이 ‘쌓인 눈을 밟아서 뽀드득 소리가 크면 날씨가 추워진다’이다. 날씨가 추워지면 눈이 엉겨 붙지 않기 때문이다. ‘눈발이 크면 날씨가 따뜻해진다’는 속담도 눈의 성질이 달라지는 현상과 맞아 떨어진다. 실제로 상층 대기의 온도가 높으면 함박눈이 내린다. 눈이 내린 다음 날에는 대개 날씨가 포근해진다. 이를 반영한 속담으로 ‘눈 온 뒷날은 거지가 빨래한다’, ‘겨울철은 따뜻해야 눈이 온다’가 있다.
‘눈이 많이 오면 보리 풍년이 든다’는 속담은 눈이 쌓이면 농작물이 따뜻하게 보호되는 현상을 담고 있다.
추위도 잊게 하는 얼음 위 한판 대결, 팽이치기
유래
팽이치기는 얼음판 위에서 팽이를 채로 쳐서 돌리는 대표적인 겨울철 민속놀이다. 얼음이 어는 겨울이 오면 너나없이 팽이를 들고 밖으로 나와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재미있게 즐겼던 놀이다. 옛날 책《역어유해(1690)》에서는 ‘팽이치기’를 ‘핑이 돌리다’로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물체가 ‘핑핑 돈다’는 뜻에서 온 말이다. 우리나라에서 팽이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그러나 720년에 쓰인 일본의 《일본서기》에 팽이가 우리나라를 거쳐 일본으로 전해졌다는 기록이 보이므로, 삼국시대에는 이미 팽이치기를 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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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이는 주위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나무와 끈을 주재료로 사용하며, 깎은 형태에 따라 말팽이·장구팽이·바가지팽이 등으로 나뉜다. 원뿔형인 말팽이나 위아래를 모두 뾰족하게 깎아서 양쪽으로 다 돌릴 수 있는 장구팽이는 박달나무나 대추나무처럼 무게감 있고 단단한 나무로 만든다. 바가지팽이는 깨진 바가지 조각을 둥글게 만든 후 그 가운데에 뾰족하게 깎은 나무를 꽂아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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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이는 혼자 돌리며 놀기도 하지만, 상대방과 겨루기도 한다. 겨루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이다. 자기 팽이를 상대 팽이에 부딪쳐 넘어지게 하는 ‘팽이 싸움’, 누구 팽이가 더 오래 돌아가는지 겨루는 ‘오래 돌리기’, 그어 놓은 선에 팽이를 놓고 신호에 따라 자기 팽이를 치면서 계속 밀고 나가 누구 팽이가 더 멀리 가면서 오래 도는지를 겨루는 ‘멀리 치기’ 등이 있다.
유래
제기차기는 제기를 가지고 발로 차는 놀이이다. 제기는 엽전이나 쇠붙이를 종이나 헝겊에 싼 다음 끝을 여러 갈래로 늘여 너풀거리게 한 장남감이다. 주로 겨울철에 아이들이 밖에서 즐긴다.
제기차기는 옛날의 공차기인 ‘축국’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조선시대에는 이를 ‘뎌기’라 했는데, 이 말이 변하여 ‘제기’가 되었다. 현재에는 쇠붙이에 플라스틱을 합쳐 만든 제품을 많이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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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방법
놀이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한 사람씩 차기도 하고 여러 사람이 마주 보고 차기도 한다. 한 사람씩 찰 때에는 누가 많이 차는가를 따진다. 한쪽 발을 땅에 대지 않고 공중에 든 채 계속 차는 '발 들고 차기', 양쪽 발로 번갈아 차는 '양발 차기', 한 발로만 차는 '외발 차기', 뒤쪽으로 차올리는 '뒷발 차기' 등이 있다. 여러 사람이 찰 때에는 둥글게 모여 제기를 차되 떨어뜨리는 사람이 진다. 제기를 차서 다른 사람에게 보내면 제기와 가까운 사람이 제기를 받아 차서 보내는 놀이이다.
제기차기는 집중력과 균형감을 높여주는 신체 운동이다. 주로 한 발로 몸을 지탱하며 정확한 동작을 해야 하는 능력과 다리 근육을 단련시켜 주는 효과를 볼 수 있는 놀이이다.
가마니타기
가마니타기는 한국의 전통 놀이 중 하나로, 주로 겨울철에 아이들이 모여서 즐기던 놀이입니다. 가마니타기는 마당이나 눈 쌓인 곳에서 커다란 가마니 위에 올라타서 친구들과 함께 끌며 놀던 놀이로, 겨울의 추위를 녹이며 웃음과 즐거움을 나누는 중요한 겨울철 놀이였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가마니타기의 역사와 놀이 방법, 그리고 현대 사회에서 이 놀이의 의미를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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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니타기의 역사와 유래
가마니타기는 주로 농촌 마을에서 겨울철에 아이들이 많이 즐기던 놀이로, 농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놀이입니다. 가마니는 곡식을 보관하거나 운반할 때 사용하던 커다란 짚으로 만든 자루로, 주로 가을 수확이 끝난 뒤에 마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건이었습니다. 겨울이 되어 농한기가 시작되면 아이들은 이 가마니를 이용해 다양한 놀이를 즐기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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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니타기는 특별한 준비물이 필요하지 않았고, 수확 후 마을 곳곳에 남아 있는 가마니를 이용해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었기 때문에 많은 아이들이 이 놀이를 즐겼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가마니를 눈 위에서 끌며 미끄러지는 방식으로 놀이를 했기 때문에, 놀이 자체가 눈썰매를 타는 듯한 재미를 주었습니다. 가마니타기는 단순한 오락을 넘어, 아이들이 서로 협력하고 함께 노는 과정을 통해 유대감을 형성하고 체력을 기르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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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니타기의 놀이 방법
가마니타기의 방법은 매우 간단하지만, 놀이 속에는 많은 즐거움이 담겨 있습니다. 가마니타기는 주로 여러 명의 아이들이 함께 참여하며, 가마니 위에 올라타고 나머지 친구들이 이를 끌어주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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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니 준비: 가마니타기를 위해서는 짚으로 만든 가마니가 필요합니다. 가마니는 커다란 자루 형태로, 충분한 크기와 튼튼함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겨울철에는 눈 위에서 놀이를 진행하기 때문에 가마니가 미끄러지기 쉬운 재질로 되어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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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 방식: 가마니 위에는 한두 명의 아이가 올라타고, 나머지 친구들이 가마니의 끈을 잡고 끌어주는 방식으로 놀이가 진행됩니다. 가마니를 끄는 친구들은 빠르게 달려서 가마니를 미끄러뜨리며, 올라탄 아이는 균형을 잡고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서로의 협력이 중요하며, 가마니가 눈 위에서 미끄러지면서 발생하는 속도감이 놀이의 큰 재미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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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요소 추가: 가마니타기에는 간단한 경쟁 요소를 추가해 놀이를 더 흥미롭게 만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두 팀으로 나누어 각각 가마니를 끌어 특정 지점까지 빨리 도착하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쟁 요소는 아이들에게 놀이의 긴장감과 성취감을 동시에 제공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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