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ebook

Feb 17, 2022

22. 2. 17 뉴스 기사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10만명대에 가까워지는 가운데 오는 3월 일일 확진자 수가 27만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문가 진단이 나왔습니다. 오늘(17일) 심은하 숭실대학교 교수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3월 중반까지 정점에 가게 되면 말씀드리기 조심스럽지만 모델링 결과로 말씀을 드리자면 27만 명 가량 나오지 않을까(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작년과 상황이 너무 다르다. 작년 말에는 7일 평균치로 확진자 5000명 정도가 나왔으나 지금은 평균으로 봐도 6만 명 정도가 나온다"며 "(한국의 오미크론)정점은 3월 중반이 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방역을 잘 하는 편이고 국민 여러분이 협조를 잘 해주신다"며 "그러다 보니 우세종까지 걸리는 시간을 미룰 수 있었고 마찬가지로 정점까지 걸리는 시간도 다른 나라보다 길어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심 교수는 "실제 감염자는 훨씬 많을 수 있는데 저희가 최근에 연구를 해 보니까 오미크론 같은 경우 증상 발현 전 잠복기 기간 중에 일어나는 전염 비율이 반이 넘는 51%가 나왔다"며 "확산세가 잡히지 않는 것이고 감염이 됐다는 사실을 모르는 체로 있는 분들이 꽤 있으시기 때문에 더 그렇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면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심 교수는 "제가 많이 우려하는 부분"이라며 "사실 (국민들) 피로도가 높아져서 그런 결정을 내리시려고 고려하는 것 같은데 여태까지 그 코로나 2년가량의 기록을 보자면 지금이 가장 위험하다"고 했습니다. 이어 "지금은 완화할 시기가 아니다"고 강조했습니다.

By undefined

1 notes ・ 13 vi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