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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6, 2023

11.16

수능 수학시험 진행 중…평가원 "킬러문항 배제"

앵커] 2024학년도 수능시험이 오늘(16일) 오전 8시 40분 시작됐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가족들의 응원을 받으며 시험장에 입실한 학생들은 지금 한창 문제 풀이에 집중하고 있을 텐데요. 현재 시험 진행 상황, 교육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안채린 기자.

[기자] 네, 2024학년도 수능시험은 오전 8시 40분, 국어 시험을 첫 순서로 시작됐습니다. 80분 동안 국어 문제를 풀어 내린 학생들은 30분간의 휴식을 취한 뒤 지금은 2교시 수학시험을 치르고 있습니다. 100분 동안 치러지는 수학 시험은 잠시 뒤인 12시 10분에 마무리될 예정인데요. 각 시험이 끝날 때마다 오늘 출제된 문제들이 공개됩니다.

국어의 경우 오전 10시에 시험이 끝나 현재 문항이 공개된 상태입니다. 공개된 문제를 토대로 EBS 강사들이 출제경향과 변별력 등을 분석해 발표하고 있는데요. 국어를 맡고 있는 EBS의 윤혜정 강사는 이번 수능 국어 문제가 지난해 수능과 올해 9월 모의평가보다는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6월 특히 논란이 됐던 독서 부문을 포함해 전체 문제에서 킬러문항이 배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학교 수업과 EBS 수능 교재를 충실히 공부하면 풀어낼 수 있는 수준이었다는 건데요. 다만 지난 9월 모의평가처럼 선지의 난이도를 조절해 변별력을 확보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앵커] 이번 수능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됐던 부분은 킬러문항 출제 여부입니다. 문제를 출제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도 오늘 출제경향을 발표하면서 관련된 언급을 했죠?

[기자] 네, 평가원 측은 오늘(16일) 출제경향을 설명하면서 이번 수능에 킬러문항이 빠졌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출제위원장을 맡은 정문성 경인교대 교수는 출제 방향을 설명하면서 정부의 사교육 경감 대책에 따라 이번 시험에서 킬러문항을 배제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현행 교육과정을 고려했고, 올해 치러진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나타난 학생들의 특성을 반영해 출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위원장의 발언 직접 들어보시죠.

<정문성 / 수능 출제위원장> "현행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유념하여 출제하였으며, 올해 두 차례 시행된 모의평가 특히 9월 모의평가 결과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출제…."

킬러문항과 더불어 논란이 된 게 변별력 문제인데요. 정 위원장은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으로도 변별력을 가질 수 있도록 출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교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입된 EBS 연계에 대한 언급도 있었는데요. 문항 수를 기준으로 연계율 50%를 유지했고, 핵심 제재를 활용하거나 문항을 변형하는 식의 간접 연계 방식을 사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평가원 측은 또 공정한 수능을 위해 국어와 수학 등 선택과목이 있는 과목에서는 선택에 따른 유불리가 두드러지지 않게 주의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2교시가 진행 중인 지금, 다행히 시험과 관련해 주목할만한 사고 소식은 아직 없습니다. 수능과 관련한 분석이나 추가적인 소식은 들어오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정부 세종청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번엔 살아있는 빈대다"…발칵 뒤집힌 인천 중학교

빈대 = bed b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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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죽은 빈대가 발견돼 방역 조치를 마쳤던 인천시 서구 한 중학교에서 이번에는 살아 있는 빈대가 발견됐다. 16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10일 인천 서구 A 중학교의 한 교실에서 살아 있는 빈대가 발견됐다. 이 교실에서는 지난달 6일 처음 빈대 사체가 발견됐고 이후에도 여러 차례 빈대 사체가 발견됐다. 발견 장소는 학생들 필통, 옷가지 등이다.

학교 측은 이 교실을 '위험반'으로 지정해 학생들에게 가방을 교실에 두고 다니도록 지도했다. 학교 측은 빈대가 처음 발견된 이후 일주일에 두 번씩 방역을 실시했지만 살아 있는 빈대까지 발견되면서 방역 효과에 의문이 제기된다. 인천시교육청은 지침상 학교는 소독 의무시설이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방역작업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방역 작업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50만~3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A 중학교 관계자는 "혹시 모를 유충과 알을 방지하기 위해 방역 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학교에서 빈대가 발견된 것은 가정도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는 의미다. 가정 방역을 당부한다"고 했다.

'기생충'이 실화로?‥백화점에 6개월 숨어 산 1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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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컴퓨터 책상 앞에 앉아있는 한 남성, 그 옆으론 텐트가 있는데요. 중국의 한 10대 학생이 백화점 안에서 무려 6개월이나 몰래 생활하다 덜미가 잡혔습니다. 그가 있던 곳은 백화점 계단 아래 사각지대로 책상과 텐트는 물론 커피포트 등을 갖다 놓고 살림을 차린 모습이었는데요. 컴퓨터와 휴대전화를 위한 전기를 쓰려고 인버터까지 동원했다고 합니다. 이 소년은 백화점 보안요원에게 발각된 적이 있다는데요. '대학 입시를 준비하기 위해 조용한 곳이 필요했다'는 변명을 듣고 잠시 눈감아줬다는데, 하지만 시험이 끝나도 계속 머물러있자 소년은 결국 당국에 체포됐습니다. 누리꾼들은 "현실판 기생충을 보는 것 같다"며 관심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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