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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26, 2022

[Korean Idiom] 한국어 관용구: 입 관련 표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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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ll Talk Time

여러분 저는 요즘 입이 너무 짧아진 것 같아서 고민이에요...

학습목표 (Learning outcomes)

① 한국인들이 자주 사용하는 입 관련 표현들을 알 수 있다. ② 한국인들과 대화할 때 더 풍부한 표현으로 대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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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입을 '씻다'.

📑 The meaning of the Idiom 입을 씻다: 이익 따위를 혼자 차지하거나 가로채고서는 시치미를 떼다. [Wash one's mouth: to feign innocence] 🔖 When we use 혼자 이익을 다 차지하고 다른 사람에게 모른 체할 때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Used to refer when a person has taken all profits from something and pretends not to have done so.] 🗣︎ Let's Practice 현 수: 민정아 왜 이렇게 화가 많이 났어? 무슨 일 있었어? 민 정: 아니 저번에 정인이한테 과제 보여주면서 다음번엔 내 과제 도와달라고 했는데, 얘가 입을 싹 씻는 거 있지? 현 수: 엥 진짜? 정인이가? 그건 좀 너무하네. 민 정: 그니까 말이야. 자기 필요할 때만 도와달라고 하고 내가 도움 청할 땐 모른척 한다니까? ✅ Tip '입을 씻다'라는 표현 말고도 동일한 의미로서 '입을 닦다'라는 표현도 있습니다. ex. 김 사장은 정치인에게서 뒷돈을 받고서 입을 싹 닦았다. 🗐 Quiz Time 다음 중 '입을 씻다'라는 관용구를 올바르게 쓴 상황은? ① 생일이라서 초코케이크를 먹었더니 입이 더러워져서 입을 씻었다. ② 나는 친구에게 도움을 받고서 친구가 도움을 청할 때 도움을 줘서 입을 닦았다. ③ 옆 반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도움만 받고 아무런 보상도 안 준 채 입을 싹 씻었다. ④ 아기의 엄마가 더러워진 아기의 입을 닦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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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입이 '짧다'.

📑 The meaning of the Idiom 입이 짧다: 음식을 심하게 가리거나 적게 먹다. [Have a short mouth: to have a small appetite.] 🔖 When we use 입맛이 까다롭거나 한 음식을 많이 못 먹는 사람에게 쓰는 표현입니다. [Used to refer to a picky eater or someone who can't eat a lot of one food.] 🗣︎ Let's Practice 현 수: 나는 입이 짧아서 더 이상 못 먹겠어. 민 정: 벌써 물린 거야? 그러면 후식 먹으러 가야겠네. 현 수: 후식 먹으면 또 이야기가 달라지지. 민 정: 알겠어. 그러면 나 먹을 동안에 후식 뭐 먹을지 찾고 있어봐. 🗐 Quiz Time 다음 중 '입이 짧다'라는 관용구를 올바르게 쓴 상황은? ① 내 입의 길이는 낙타의 입에 비해 짧다. ② 우리 엄마는 입이 짧아서 음식을 많이 드신다. ③ 세연이는 하루에 6끼를 먹는데 쉼 없이 먹는다. 아마도 입이 짧은 것 같다. ④ 영진이는 음식을 심하게 가려서 입이 매우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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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입만 '살다'.

📑 The meaning of the Idiom 입만 살다: 말에 따르는 행동은 없으면서 말만 그럴듯하게 잘하다. [Only the mouth is alive: to talk about something in a plausible manner without putting it into action.] 🔖 When we use 행동은 하지 않으면서 말만 그럴듯하게 할 때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Used if someone only talks about something in a plausible manner without putting it into action.] 🗣︎ Let's Practice 현 수: 민정아 내가 진짜 로또 되기만 하면 너한테 1억 줄게. 민 정: 그래그래. 알겠어. 현 수: 1억에 집도 하나 사줄게. 민 정: 어휴 그래 뭔들 못 해주겠어. 아주 그냥 입만 살아서 말은 잘해요~ 🗐 Quiz Time 다음 중 '입만 살다'라는 관용구를 잘못 쓴 상황은? ① 내 친구는 입만 살았지 본인이 할 줄 아는 건 하나도 없다. ② 물고기는 신경이 서서히 저하되고 있지만 입만 살아있다. ③ 민경이는 입만 살아서 남들한테만 이래라저래라한다. ④ 후배 직원이 맨날 남들에게 업무 지적을 하지만 본인도 제대로 할 줄 아는 게 없는데 입만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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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입에 '침이 마르다'.

📑 The meaning of the Idiom 입에 침이 마르다: 다른 사람이나 물건에 대하여 거듭해서 말하다. [The saliva in one's mouth dries up: to repeatdly say about something or someone.] 🔖 When we use 다른 사람이나 물건에 대하여 거듭해서 칭찬하거나 말할 때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Used when someone talks a lot in order to complement someone or boast about something.] 🗣︎ Let's Practice 현 수: 아까도 말하긴 했지만, 우리 동생 정말 똑똑한 것 같지 않아? 아무리 봐도 천재라니까. 민 정: 그래 네가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잖아. 3살인데 벌써 말을 할 줄 안다면서. 현 수: 우리 동생은 진짜 영재가 틀림없어. 민 정: 아이고 그래그래 너 동생 영재다 영재. 🗐 Quiz Time 다음 중 '입에 침이 마르다'라는 관용구를 올바르게 쓴 상황은? ① 우리 엄마는 입에 침이 마르도록 아빠 험담을 내게 했다. ② 낮잠 잘 때 입을 벌리고 자서 입에 침이 말랐다. ③ 우리 아빠는 입에 침이 마르도록 회사 동료에게 누나가 전교 1등을 했다고 말했다. ④ 우리 강아지는 항상 혀를 내밀고 있어서 입에 침이 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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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입이 '귀에 걸리다'.

📑 The meaning of the Idiom 입이 귀에 걸리다: 기쁘거나 즐거워 입이 크게 벌어지다. [One's mouth is hung on the ears: to smile from ear to ear when someone is happy or excited.] 🔖 When we use 기쁘거나 즐거워서 입이 크게 벌어질 때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Used when someone is happy or excited.] 🗣︎ Let's Practice 현 수: 민정아 오늘 무슨 날인 줄 알아? 민 정: 오늘이 무슨 날인데? 현 수: 맞춰봐라~ 민 정: 입이 귀에 걸린 걸 보니까 무슨 좋은 날이긴 한가 보네. 생일이야? 현수: 아니~ 내일부터 추석이라서 학교 안가잖아!! 민정: 으이구 그게 그렇게도 좋냐 :) 🗐 Quiz Time 다음 중 '입이 귀에 걸리다'라는 관용구를 잘못 쓴 상황은? ① 어제 슬픈 소식을 뉴스에서 접해서 입이 귀에 걸렸다. ② 부모님은 내가 전교 1등을 해서 입이 귀에 걸리셨다. ③ 현수는 내일이 휴일이라고 입이 귀에 걸렸다. ④ 정인이는 좋아하는 선배와 사귀게 되어서 입이 귀에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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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입이 '가볍다'.

📑 The meaning of the Idiom 입이 가볍다: 비밀이나 해서는 안 될 남의 얘기를 경솔하게 잘한다. [One's lips are light: not good at keeping secrets, carelessly talk about others or secrets.] 🔖 When we use 비밀을 잘 지키지 못하고 다른 사람에게 잘 이야기하는 사람들에게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Used to refer to a person who is not good at keeping secrets and tells secrets to other people.] 🗣︎ Let's Practice 현 수: 우리 동생은 왜 이렇게 입이 가벼운지 모르겠어. 민 정: 왜 무슨 일인데? 현 수: 아니 엄마 몰래 저녁에 동생이랑 치킨 먹으면서 비밀이라고 했었거든. 근데 그걸 엄마한테 쪼르륵 말했더라고. 그래서 크게 혼났잖아. 민 정: 진짜? 동생 입이 가볍네... ✅ Tip '입이 가볍다'라는 표현은 '입이 싸다'라는 표현과 의미가 같아 모두 다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 내 동생은 비밀 없이 엄마에게 다 말한다. 입이 매우 싸다. 🗐 Quiz Time 다음 중 '입이 가볍다'라는 관용구를 올바르게 쓴 상황은? ① 우리 아빠는 내가 말한 비밀을 엄마에게 다 말한다. 아빠의 입은 매우 가벼운 것 같다. ② 나는 비밀을 잘 지켜서 입이 매우 가볍다. ③ 나는 우리 오빠가 여자친구랑 헤어진 소식을 다른 사람에게 절대 말하지 않아서 입이 매우 싸다. ④ 현정이는 한 번 들은 비밀을 절대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않아서 입이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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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입이 '아프다'.

📑 The meaning of the Idiom 입이 아프다: 여러 번 말해도 받아들이지 아니하여 말한 보람이 없다. [One's lips are hurt: worthless to talk repeatedly] 🔖 When we use 여러 번 말해도 상대방이 듣지 않아 이야기해도 소용없을 때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Used when someone is unable to understand or refuses to accept something that has been repeatedly said.] 🗣︎ Let's Practice 현 수: 민정아 네가 저번에 말했던 그 맛집 어디라고 했지? 민 정: 내가 몇 번을 말하는 거야 대체. 입이 아프다 아파. 서울역에 있다고 했잖아. 현 수: 아아 맞다. 자꾸 까먹네. 민 정: 너 때문에 내가 늙는다 늙어. 기억을 못 하면 적어놔. ✅ Tip '입이 아프다'라는 표현은 '입만 아프다'와 같은 의미로 사용됩니다. ex. 으이구 이 화상아. 술 좀 그만 마시라니까. 어휴 맨날 똑같은 소리만 하면 뭐하나. 내 입만 아프지. 🗐 Quiz Time 다음 중 '입이 아프다'라는 관용구를 올바르게 쓴 상황은? ① 어제 피부과에 갔다 왔더니 입이 아프다. ② 어제 아줌마들이랑 한참을 떠들었더니 입이 아프네. ③ 우리 엄마는 맨날 똑같은 잔소리를 하다가 지치셨는지 입 아프다고 더 이상 못하겠다고 하셨다. ④ 구내염이 걸려서 입만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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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습퀴즈 (REVIEW)

① 친구와 비밀 약속을 했지만, 이 비밀을 바로 다른 사람에게 말해주는 사람을 칭하는 표현은? 정답: 입이 ㄱㅂㄷ. ② 본인도 할 줄 아는 게 없으면서 남한테 훈수 두는 사람에게 해줄 수 있는 말은? 정답: 입만 ㅅㅇ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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